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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먹방 여행지 추천

by yeppy-1 2025. 7. 11.

여름방학은 휴식과 여행의 계절이지만, 요즘 많은 사람들이 단순한 관광보다 ‘먹방 여행’, 즉 맛집 중심의 여행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더운 날씨 속에서도 맛있는 음식과 시원한 디저트가 함께라면 피로는 금세 사라지기 마련이죠. 이번 글에서는 여름방학에 떠나기 좋은 국내 먹방 여행지 3곳을 엄선해 소개합니다. 전주, 부산, 제주도 휴가와 미식이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맛있는 여름 여행을 떠나보세요.

 

먹방 여행
먹방 여행

사진: UnsplashManek Singh

전주 – 전통과 푸짐함이 살아있는 맛의 도시

전주는 말 그대로 먹방 여행의 성지입니다. 한국적인 한옥 거리와 전통문화가 어우러지는 이 도시는 한식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여행지로, 전국에서 미식가들이 모여듭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시원한 콩국수, 막걸리와 함께하는 파전, 전통 수제 한과 디저트 등 계절에 맞는 음식들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전주한옥마을 근처에서는 비빔밥, 콩나물국밥, 전주식 막걸리 골목까지 여행자의 입맛을 사로잡는 맛집이 즐비합니다. 요즘은 전통시장도 핫플입니다. 남부시장 야시장에서는 매주 금·토요일에만 열리는 야시장에서 한국식 타코야끼, 수제 어묵, 튀김 등 젊은층 입맛에 맞는 길거리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전주에는 최근 감성 디저트 카페도 많이 생겨나 ‘한옥+디저트’ 조합으로 인스타그램 인증샷까지 완벽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여름방학 시즌이라 다소 붐빌 수 있지만, 미리 예약하거나 평일을 활용하면 보다 여유롭게 미식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부산 – 바다의 맛과 시장의 활기로 가득한 도시

부산은 여름에 더욱 활기를 띠는 도시입니다. 바다, 모래사장, 불꽃놀이만으로도 충분하지만, 해산물과 길거리 음식의 천국이라는 점에서 먹방 여행지로서도 빠질 수 없습니다. 특히 광안리, 해운대, 남포동, 자갈치 시장은 여름 피서객들의 입맛을 책임지는 핫플레이스입니다.

자갈치시장에서는 싱싱한 활어회를 직접 고르고 즉석에서 회를 먹는 체험이 가능하며, 근처에는 물회, 매운탕, 고등어구이 등 부산식 해산물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여름엔 특히 차가운 밀면이 필수! 돼지고기 육수에 쫄깃한 면발, 살얼음이 올라간 부산 밀면은 더위를 날려주는 최고의 음식입니다.

또한 광안리와 해운대 주변에는 포장마차 형식의 밤길 맛집이 많아 야식으로도 손색없습니다. 최근에는 미식 트렌드를 반영한 수제버거, 퓨전 분식, 일본식 텐동 전문점도 생겨나며, 젊은 커플이나 친구들 사이에 특히 인기입니다.

부산은 교통이 편리하고 음식 가격대도 다양한 편이어서 하루 3끼 모두 다른 맛으로 채울 수 있는 도시입니다.

제주도 – 자연 속에서 즐기는 프리미엄 먹방

제주는 ‘풍경도 맛있고, 음식도 맛있는 섬’입니다. 단순한 여행지를 넘어 힐링과 미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여름방학 추천지로 손꼽힙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갈치조림, 몸국, 전복죽, 고기국수 등 제주 특유의 로컬 음식이 인기를 끌며, 성산·애월·표선 등 지역별 맛집들도 저마다의 개성을 자랑합니다.

갈치조림은 두툼한 갈치에 제주산 무와 양념장이 더해져 깊은 감칠맛을 내며, 뜨거운 밥 한 공기와 함께하면 누구든 "제주 와서 이건 꼭 먹어야지!"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또한 전복 뚝배기, 성게미역국, 흑돼지구이도 제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먹방 아이템입니다.

최근엔 SNS에서 유명한 ‘감성 디저트 카페’와 ‘오션뷰 브런치 카페’들도 많아졌습니다. 대표적으로 애월과 함덕 해변 인근에 위치한 루프탑 감성카페에서 파노라마 바다뷰와 함께 즐기는 수제 케이크는 단순한 식사를 넘어선 경험입니다.

성수기에는 렌터카와 식당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니 예약 가능한 맛집 위주로 코스를 짜거나, 브런치 시간대를 활용하는 것도 팁입니다.

전주, 부산, 제주 각 도시마다 여름에 어울리는 먹거리와 감성이 가득합니다. 더운 날씨를 잊게 해주는 시원하고 맛있는 한 끼, 눈과 입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감성 카페, 활기찬 시장의 거리 음식까지! 올 여름방학, 단순한 여행이 아닌 맛으로 기억에 남는 여정을 떠나보세요. 지금이 바로 떠날 타이밍입니다.